금산사 교구 대중공사 ‘붓다로 살자와 전북불교’ 개최

금산사 교구 대중공사 ‘붓다로 살자와 전북불교’ 개최

2014년 11월 18일 by jeungam

    금산사 교구 대중공사 ‘붓다로 살자와 전북불교’ 개최 목차

 

금산사 교구 대중공사 ‘붓다로 살자와 전북불교’ 개최

 

전북지역 불교의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불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대중공사가 열렸다.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와 17교구 금산사(주지 성우)는 11월 9일 전북불교회관 2층 강의실에서 ‘금산사 교구 대중공사- 붓다로 살자와 전북불교’를 개최했다.

 

도법스님과 성우스님, 결사총괄본부장 덕산스님을 비롯해 17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주정기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을 비롯한 신행단체 관계자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대중공사에는 금산사 포교국장 지월스님, 김성권 전북불교청년회장, 이상봉 결사추진본부 사무국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지월스님은 <전북불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지역불교의 현황을 통계로 분석하고 포교정택의 부제, 도심 포교당 개원 및 포교인력 발굴, 신행 프로그램의 개발, 포교인프라 부족 해결을 시급한 해결과제로 제시했다.

 

지월스님은 이와같은 지역불교 현실을 감안해 전북지역의 대중공사는 의미가 크다고 진단하고 이같은 문제점이 조속히 해결될 때 전북불교의 미래가 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김성권 전북불교청년회장이 <불교의 지역사회 역할> 이상봉 결사추진본부 사무국장이 <왜 붓다로 살자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발제 후 열린 토론에서 스님들과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나 해결 방안보다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주를 이루고 포교정책에 대한 의견개진은 소수에 불과해 아쉬움을 남겼다.

 

성우스님은 취임 후 교구의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포교 노력에 다소 아쉬운점이 있다며 이른 시일내에 포교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포교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법스님은 교구별로 이러한 대중공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히고 전북지역의 금산사, 선운사 양본사가 전북의 희망을 위한 100인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스님은 전국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대중공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기위한 첫 출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조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