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총신도회 창립

고창 선운사, 총신도회 창립

2014년 09월 13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총신도회 창립 목차

선운사 총신도회 창립

고창 선운사, 총신도회 창립

21일에는 24교구 신도회도 창립예정

 

조계종 24교구 본사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는 9월 6일 대웅보전에서 각급 신행단체를 아우르는 총신도회 창립법회를 개최했다.

 

선운사 거사림, 관음회, 합창단, 청년회, 선운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선사모) 등 신행단체 임원들과 회원불자들이 30여명이 동참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립법회는 총신도회장에 정만수 고창군의회 전문위원을 선출하고 부회장단에는 신행단체 회장을 당연직 부회장으로 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왕연 거사림 회장, 신동경 선사모 회장, 관음회 박정숙 회장, 백금숙 합창단장이 부회장에 선임됐으며 정남규 청년회장이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법만스님은 “선운사 총신도회의 결성은 사부대중이 함께 선운사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며 “불자들이 기도와, 수행, 교육 등 신도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불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신행단체의 역할을 총신도회로 결집해 세분화된 역할 분담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회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만스님과 포교국장 성진스님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선운사 총신도회의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선운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찰구성원의 힘이 결집되고 함께하는 도량으로 향후 신도회가 사찰운영에 참여해야 발전할 수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선운사의 재정을 신도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운사 복지법인에도 신도회 임원의 이사직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선운사 총신도회의 첫번째 사업으로 상조회를 창립하기로 결의했다.

 

선운사에서는 상조회 창립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하고 필요한 재원은 신도회가 바자회를 개최해 이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과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하고 신도들의 애경사에 적극적으로 선운사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선운사는 9월 21일 60여개 말사 신도회가 참여하는 24교구 신도회를 발족한다.

선운사에서 열릴 24교구 신도회 창립법회에는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참석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