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세월호 희생자 49재 봉행

고창 선운사, 세월호 희생자 49재 봉행

2014년 06월 06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세월호 희생자 49재 봉행 목차

선운사 세월호 희생자 49재 봉행

고창 선운사, 세월호 희생자 49재 봉행

희생자 극락왕생과 안전한 대한민국 발원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는 6월 3일 대웅보전에서 세월호 희생자 49재를 봉행했다.

 

연수국장 법천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49재는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스님들과 불자들이 동참했다.

 

이날 49재에 동참한 선운사 대중스님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참회와 성찰을 통해 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 날 법회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천도재와 헌향, 헌다의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선운사 관계자는 “꿈을 피워보지도 못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하지 않도록 참회하는 마음에서 49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선운사는 지난 5월 15일 팽목항에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는 법회를 봉행한데 이어 6월 5일과 6일에도 진도 팽목항 현지를 방문해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팽목항 조계종 임시법당에는 호남지역의 선운사, 백양사, 대흥사, 화엄사, 송광사 교구본사 스님들이 릴레이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관련글 : 고창 선운사, 팽목항 법당에서 기도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