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파라미타,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2014년 05월 26일 by jeungam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목차

청소년 모악축제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백일장, 사생대회, 우리문화 바로알기 골든벨도 열려

 

녹음이 짙어가는 김제 금산사에서 청소년들의 잔치한마당인 ‘청소년 모악축제’가 5월 24일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스님)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열여덟번째 맞이하는 청소년 모악축제는 21세기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친화적 요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내 500여명의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참가한 청소년 모악축제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미륵전’ ‘모악산’ ‘부처님과 기도’ ‘시냇물’이라는 시제에 따라 운문과 산문, 한국화, 서양화, 만화그리기의 분야에서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렸다.

 

대회 시작전에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또래 단원고 학생들을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간단한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청소년 모악축제

금산사 대적광전 앞에는 108배 체험, 다도체험, 단주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수묵화 그리기, 목탁 배우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청소년들에게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금산사 미륵전등 국보와 보물이 산재한 금산사 일원에서 문화재 애호 활동을 펼쳤다. 이와함께 금산사 일대를 청소하며 자연보호 활동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보호 활동도 함께 펼쳤다

 

성우스님은 대회사에서 “남들의 행복위한 삶이 가장 성공한 삶이다”고 전제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나와 이웃들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이 가진 예술적 장기를 마음껏 봄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소년 모악축제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포교사들과 문화유산해설사들이 청소년들에게 금산사의 문화재를 해설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전체 학생들이 참여하는 우리문화 바로알기 도전 골든벨이 열려 불교전통문화와 우리문화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해마다 진행됐던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올해는 취소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