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유치

광주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유치

2014년 05월 20일 by jeungam

    광주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유치 목차

광주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유치

 

광주에 대중음악 인재 발굴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음악창작소’가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서류, 발표 등 2단계 과정 거쳐 사업지로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선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은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5억원(현금 7억원, 현물 8억원) 등 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음악창작소는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과 다양하고 실험적 음악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창작에서 음반 완료 단계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제공되고 교육,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광주시가 신청한 ‘광주 VIEW 음악창작소’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인재발굴-기획-제작-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 기반의 음악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공유와 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음악 산업의 허브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창작소 조성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 기관으로 지정돼 사직공원에 위치한 콘텐츠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상복합문화관과 CGI센터 등 총 2866㎡ 규모로 지역 음악인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교육 공간, 음악스튜디오, 연습실, 공연장, 라운지 등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운영프로그램으로는 음악 재능 인재 발굴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오디션을 열고, 지역 수요 기반의 컨서버토리(음악교육 기관) 수준의 실질적 음악교육과 음반 및 음원 제작 지원, 실험적인 라이브 공연, 음악방송 연계 지원,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을 통해 수익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 VIEW 음악창작소’는 지역기반의 음악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음악클러스터와 결합한 특화전략을 통해 규모의 확장과 다양한 창제작과 글로컬 상품을 발굴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제적 음악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순철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을 계기로 광주시의 5대 전략 콘텐츠 중 하나인 음악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체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음악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재생산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음악창작소의 역할인 만큼 실질적인 창작 공연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 음악산업 환경 개선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