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졸업·입학식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졸업·입학식

2014년 03월 24일 by jeungam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졸업·입학식 목차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졸업·입학식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졸업·입학식

6명 졸업생중 5명은 연구과정 재등록, 5명 새로 입학

 

2011년 처음 개원한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원장 재연스님, 운영위원장 법만스님)이 3월 19일 2기 6명의 졸업식과 4기 5명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불전승가대학원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대학원장 재연스님,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 교수사 환성스님, 원감 성륜스님,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재덕스님, 범여스님, 법현스님, 전등사 동명스님, 내소사 진학스님 등 50여명의 스님들과 선운사 합창단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해 졸업과 입학을 축하했다.

빠알리어 예불과 삼귀의계 빠알리어 자비경 봉독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2기 6명의 졸업식과 4기 5명의 신입학인 스님이 입학했다.

 

이날 졸업한 6명의 스님 중 5명의 스님은 새로 개설된 3년 과정의 연구과정에 등록해 계속 학업을 이어가고 1명의 스님은 화엄사 초기불교 강사를 맡게 된다.

 

졸업식에는 교육원장상에 원경스님, 승가대학원장상에 대승스님, 운영위원장상에 보적스님이 수상했다.

 

재연스님은 인사말에서 “2년 동안 공부에 매진한 학인스님들이 자랑스럽다” 며 “졸업생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널리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만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스님들이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며 “입학학인들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중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운사 초기불전승가대학원 졸업·입학식

새로 입학한 신입학인스님들은 고불문을 통해 “수학 중 장애를 만날 때마다 대중을 생각하며 청규를 지킬 것이다” 며 “우리들의 첫 걸음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운사 초기불전 승가대학원은 인도불교사상과 역사, 초기 경전 성립과 구성, 빠알리어 경율론 등의 교과목을 이수하게 되며 선운사는 지난해 2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