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총회 및 회원한마당 개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총회 및 회원한마당 개최

2013년 12월 04일 by jeungam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총회 및 회원한마당 개최 목차

 

화엄사-지리산-어린이-생태학교
지난 8월 지리산 화엄사에서 개최한 생태학교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총회 및 회원한마당 개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남지역 유소년포교에 큰 반향 일으켜

 

2013년 광주전남지역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가 ‘정기총회 및 회원한마당’ 행사를 갖고 올 한 해를 결산했다.

 

지난 11월 23일 사찰음식전문 수자타 3층에는 150여 명의 불교환경지기들이 가득 모인 가운데 올 한해를 결산하는 총회와 시상식,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모인 구성원도 스님,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목사, 관련 공무원, 시의원 등 다양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부설 어린이청소년공동체 나무숲(대표 지장스님, 동원사 주지)을 운영하면서 올해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였다.

 

 특히 어린이 생태학교, 자따마따(자연따라 마음따라) 1박2일, 청소년지리산마음캠프, 선재문화역사탐방 등을 통해 전체 600여 명의 학생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돼 지역 불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중 어린이 생태학교는 5월 25~26일 영암 도갑사, 월출산국립공원에 51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지리산 화엄사, 부안 내소사 등에서 실시해 16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불교문화재와 자연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올 해에만 전체 6회가 진행된 ‘자따마따 1박2일’은 김제 금산사, 남원 실상사, 순천 송광사, 완도 신흥사, 진도 쌍계사 등에서 실시해 전체 300명의 초등학생들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주광역시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찰체험, 문화재탐방, 공동체 놀이 등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불교와 역사, 공동체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불교환경연대의 이러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은 향후 다른 불교단체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열악한 호남지역 유소년계층의 포교상황에 비추어 보면 불교단체의 어린이·청소년프로그램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법일스님, 행법스님, 효진스님(광주불교연합회 총무), 정범스님(서울 불교환경연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정길 6.15공동위원회 대표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석해 축하의 자리가 되었다.

 

법일스님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며 “수고해준 환경식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부 창립총회에 이어 저녁공양, 회원한마당이 펼쳐졌다.

 

가수 노라의 공연으로 시작된 회원한마당에는 한윤희(광주여성센터) 사무국장의 오카리나 연주, 집행위원들의 개사곡 무조건과 은하철도 999, 나무숲 자원활동가의 노래와 율동, 김희용·김용성 목사와 승묵스님의 중창음악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큰 흥겨움을 안겨주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올해 나무숲의 어린이·청소년 사업 외에도 ▷회원사업으로 1080회원 배가운동, 밝은마음초록세상 대중공양, 산애들애(생태문화기행), 보리수아래(독서토론모임)과 ▷회향사업은 시민사회단체활동가 자비의쌀 나누기, 망월동구묘역 작은음악회, 연꽃등만들기 ▷연대사업 5.18민중항쟁 추모법회 등을 개최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