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개최

무등산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개최

2013년 11월 12일 by jeungam

    무등산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개최 목차

 

무등산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증심사 오백나한대재 개최

 

무등산 증심사(주지 연광)는 지난 5일 광주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는 오백나한전(광주시 유형문화제 13호)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오백나한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대재가 열린 오백나한전은 1443년 김방에 의해 세워졌으나 정유재란때 소실된 것을 1609년에 다시 지는 전각으로,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에 속한다.

 

특히 한국전쟁때 사찰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오백나한전만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왔다.

오백나한전에는 석가모니불과 아난, 가섭존자, 10대 제자, 16성중, 500아라한이 모셔져있다.

 

행사는 증심사 자향회의 육법공양 의식에 이어 전통불교영산회 호산스님과 회원스님들의 영산재 기도와 법요식이 진행됐다.

 

연광스님은 법문에서 “나한(羅漢)이란 수행자의 최고의 경지이자, 큰 스승이다”라며, “나한기도는 이런 나한의 깊은 뜻을 알아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무등산 증심사 오백나한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