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고사, ‘가을향기 담은 산사음악회’ 개최

전주 남고사, ‘가을향기 담은 산사음악회’ 개최

2013년 10월 28일 by jeungam

    전주 남고사, ‘가을향기 담은 산사음악회’ 개최 목차

 

남고사 산사음악회

전주 남고사, ‘가을향기 담은 산사음악회’ 개최

 

전주8경의 하나인 전주 남고사에서 처음으로 산사음악회가 개최됐다.

 

남고사(주지 원혜스님)는 10월 18일 '해질녘에 들리는 남고사의 저녁 종소리인 '남고모종'의 추억을 간직하고 전주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을 초대해 ‘가을향기를 담은 제1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동서학동주민자치위원회와 국제로타리 3670지구 한누리클럽의 지원으로 열린 남고사 산사음악회는 전주시립국악단 최명호, 장대환의 대금연주, 네잎클러버 밴드공연, 김일곤의 색소폰, 박숙희의 오카리나, 이화경교수의 시낭송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음악회에 앞서 원혜스님은 남고산성 내의 문화재를 소개하고 전주 팔경의 하나인 남고모종의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혜 스님은 “남고사의 산사음악회 개최를 여러번 기획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많은 고심을 하고 있던 중 지역주민과 함께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 며 “남고사는 우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절이며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재가 산재해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음악회를 계기로 남고사가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남고사 산사음악회를 통해 오랜 세월동안 전주를 지켜온 남고산성과 그 안의 많은 문화재를 알리고 한옥마을과 무형문화유산원과 함께 명품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발전하고 지속적이고 다양한 음악회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산사음악회는 ‘남고사를 알리는 음악회를 열렸으면 좋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으로 주민센터에서 적극 나서 열리게 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