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미얀마 법당 첫 개원

광주에 미얀마 법당 첫 개원

2013년 10월 24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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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미얀마 법당 첫 개원

 

광주지역 미얀마 불자들의 신행공간이 생겼다.

 

지난 13일 광주지역 대표적 공단지역인 하남산업단지 3번 도로에는 미얀마 불자 2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최초의 미얀마 법당인 ‘담마야나 선원’ 개원식이 봉행됐다.

 

이날 개원한 담마야나 선원은 광주지역 외국인 근로자중 최초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법당으로 지하 1층에 55평 규모로 법당과 스님방, 근로자 쉼터로 구성되었다.

 

특히 선암사 강주 목우스님은 법당의 리모델링까지 도맡아 미얀마 불자들을 후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뺜디쟈 스님, 와나 스님, 목우스님을 비롯해 근로자 대표 앙종우 등 전국의 미얀마 불자들이 모여 개원을 축하했다.

 

뺜디쟈 스님은 법어에서 “미얀마 법당은 많은 이들의 도움과 정성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소중한 공간이 근로자들의 수행과 정진이 보태져야 비로서 훌륭한 법당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선원은 매월 1회 정기법회와 함께 수행을 하는 와나 스님이 매일 상주하며 근로자 상담과 기도를 봉행한다.

행사는 부처님 점안식, 미얀마식 법문,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