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가장과 환우들을 위한 산사음악회

청소년가장과 환우들을 위한 산사음악회

2013년 10월 09일 by jeungam

    청소년가장과 환우들을 위한 산사음악회 목차

 

화순 도원사 산사음악회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가장과 환우들을 위한 산사음악회

 

소년소녀가장들과 환우들을 위한 사찰의 문화행사가 개최되었다.

 

전남 화순 도원사(주지 진철)는 지난 2일 도원사 야외음악단에서 개원 7주년 기념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청소년가장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음악회에는 정암스님(선각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종단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가수 음악회와 1080연등불사, 신도노래자랑이 개최되었다.

 

음악회의 시작은 모후산 풍물단의 지심밟기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신바람 이박사, 조찬찬, 정현, 정주호, 이서경, 국악살풍이, 광주난타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 참가한 청소년가장과 신도들에게 경품이 선물됐다.

 

주지 진철스님은 인사말에서 “청명한 가을에 청소년가장들과 이웃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도원사는 개원 7주년을 맞았지만,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실천하는 도량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 가장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과 가정생활을 꾸려나가는데 사찰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실천을 통해서 구현되어야 진정한 의미 수행이다”라고 강조했다.

 

화순 만연사(주지 자공)도 지난 9월 28일 경내 잔디광장에서 ‘소아암 환우돕기 일어나 함께가자’라는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가수 김원중, 채은옥, 박강의, 만연사 합창단이 출연해 고즈넉한 가을 노래로 산사를 찾은 500여 대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자공스님은 “작은 정성이 십시일반 모여 소아암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큰 믿음과 희망이 될 것이다”가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사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백혈병환우들의 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