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미륵장육 삼존불 복원 및 개금불사 회향

금산사 미륵장육 삼존불 복원 및 개금불사 회향

2013년 10월 01일 by jeungam

    금산사 미륵장육 삼존불 복원 및 개금불사 회향 목차

 

금산사 미륵전 소조 미륵협시보살 복원및 개금불사 회향식

금산사 미륵장육 삼존불 복원 및 개금불사 회향

 

국보 62호 금산사 미륵전 미륵장육삼존불이 7년에 걸친 복원불사와 개금불사를 마치고 다시 세상에 나투었다.

 

금산사(주지 원행)는 9월 22일 미륵전 앞마당에서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 회주 도영스님, 16대 교구장 성우스님을 비롯한 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주정기 전북포교사단장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미륵전 소조 미륵협시보살상 복원불사 및 개금불사’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법화림 보살상이 수해로 인해 붕괴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원에 동참한 사부대중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 며 “복원불사와 개금불사에 동참한 사부대중들의 간절한 염원과 원력으로 불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스님은 이어 “지혜와 자비를 바탕으로 원만상을 갖춘 미륵삼존불이 중생의 귀의처가 될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장마로 인해 흙으로 빚은 법화림 보살상의 후면이 무너진 2006년 7월 16일을 잊을 수 없다.” 며 “7년간에 걸친 복원불사에 동참해준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회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산사 미륵장육삼존불
복원및 개금불사를 마친 금산사 미륵전 미륵 장육 삼존불

2008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13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된 복원불사에는 고령토 275Kg, 안동삼베와 한산모시 120필, 찹쌀80kg, 생옻 55관, 금박 620속, 금분 470속이 소요됐으며 문화재 전문가를 비롯한 연인원 1200여명이 동원됐다.

 

지난 6월부터는 100일간의 개금불사가 진행됐으며 수차례의 옻칠과정과 도금과정을 거쳐 이날 다시 세상에 나투게 됐다.

 

이날 복원 및 개금불사를 마친 미륵삼존불은 본존의 높이가 11.82m이고 협시보살인 법화림보살, 대묘상보살은 8.79m에 달하는 거대한 소조불로 국보62호 금산사 미륵전에 봉안돼 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