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도솔암 교육․복지 전담 직역사찰로 전환

선운사 도솔암 교육․복지 전담 직역사찰로 전환

2013년 09월 03일 by jeungam

    선운사 도솔암 교육․복지 전담 직역사찰로 전환 목차

선운사 도솔암

선운사 도솔암 교육․복지 전담 직역사찰로 전환

투명한 재정공개로 승려노후 수행마을과 교육불사 목적사업 전개

 

지장기도 도량으로 전국에서 많은 불자들이 찾고 있는 선운사 도솔암이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도량으로 거듭난다.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법만)는 최근 산내암자인 도솔암을 교구본사 직영도량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도솔암의 기도 수익금은 교육과 복지사업에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선운사는 도솔암을 지장기도 수행전문도량으로 육성하고 신도들에게는 평생 기도도량으로 원찰을 삼을 수 있도록 기도와 수행에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솔암에서 발생하는 기도 수익금으로는 교구 승려노후 수행마을(석상마을), 고창종합사회복지관, 고창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과 초기불전승가대학원의 교육과 복지의 목적불사에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선운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승려노후복지 사업과 초기불전승가대학원을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도솔암 지장보살 보물280호 도솔암 마애불 보물1200호

 

 

선운사는 도솔암의 직영사찰 전환과 관련해 도솔암을 찾는 불자들이나 참배객들이 편안하게 기도 수행할 수 있도록 종무원들의 교육을 더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교역직 종무원을 비롯한 종무원을 공개 모집하고 삼보정재가 불교의 미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수익과 지출 내역을 공개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정적인 복지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생산하고 선운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보은염(구운 소금, 황토소금, 천일염)을 선운사복지재단을 통해 판매해 이에 따른 수익금도 노후수행마을 등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선운사 도솔암은 선운사와 함께 백제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선운사 산내 암자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도솔암 서편의 마애불좌상(보물1200호)와 함께 세계 유일의 미륵․지장성지로 많은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솔암 도솔천내원궁에 봉안된 지장보살은 천장 지장보살로 상계교주(上界敎主)로서 천상의 교주로 신앙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