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행사 맞춰 해인사 마애불 입상 공개

대장경축전행사 맞춰 해인사 마애불 입상 공개

2013년 08월 10일 by jeungam

    대장경축전행사 맞춰 해인사 마애불 입상 공개 목차

해인사 마애불 위성지도

대장경축전행사 맞춰 해인사 마애불 입상 공개

1200년간 일반 공개하지 않은 스님들 기도처와 기도길

 

대장경축전 조직위(조직위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013 대장경축전(9.27~11.10)기간 45일동안 1,200년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해인사 마애불입상(사진)과 기도길을 공개한다.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해인사 스님들의 기도처, 마애불입상과 기도길이 대장경축전 성공을 위해 45일간 공개된다

 

 

해인사 마애불입상

해인사 마애불입상(보물 제 222호)은 가야산(伽倻山)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옆의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높이 7.5m의 불상으로 해발 1,430m의 가야산 상층부인 해발 1,000m에 자리잡고 있다. 해인사 스님들의 기도처,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번 축전 기간 중에 특별히 공개하는 것이다.

 

또한 조직위는 해인사(장경판전)에서 마애불입상까지 일반인들이 다닐 수 없는, 스님들이 기도처로 다니는 기도길을 축전기간(45일간)에 한하여 공개하고, 축전장을 찾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시 개방하여 성공축전을 추진한다.

 

해인사 선해 주지스님은 “스님들의 기도처를 대장경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특별히 공하는 것”이라며 “우리국민들의 소원과 희망을 빌 수 있는 기도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축전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기도길로 마애불입상까지 가는데 50분정도 소요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도길은 올 가을 가야산 단풍의 수려한 비경과 아름다운 등산로, 냇가와 풍경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 볼 수 있고, 특히 수능입시철 기원 등 기도처로 영험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에 조직위는 마애불 입상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등산로를 보완하고 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장경축전 김이수 집행위원장은 “해인사 마애불은 1,200년된 불상으로 그 모습이 온화하고 영험하다”며 “마애불입상은 국민들의 호국의지와 소원 집약을 통해 성공축전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대장경축전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공동주최로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 해인사 등 경남일원에서 열리며, 전시, 학술,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행사기간 중 입장권 소지자는 합천군 소재 합천박물관, 오도산 자연휴양림, 영상테마파크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대장경축전 조직위는 대장경축전 D-50일인 오는 8일(목) 14:00부터 합천읍에 소재한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 이운길 탐방대원 등 350여명이 참석 D-5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