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에 펼쳐진 자비의 손길

지역 곳곳에 펼쳐진 자비의 손길

2013년 06월 28일 by jeungam

    지역 곳곳에 펼쳐진 자비의 손길 목차

 

시연스님 치료비 전달

지역 곳곳에 펼쳐진 자비의 손길

증심사 수좌스님 치료지원, 불자체육인 장학금 등

 

병마에 힘들어 하는 스님을 위한 치료비가 전달돼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 무등산 증심사(주지 연광)는 지난 18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송광사 시연스님에게 연광스님의 후원금과 신도들이 모은 치료비를 문도 증현스님에게 전달했다.

 

시연스님은 송광사에 출가해 제방선원에서 정진중 백혈병이 발병하여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체육인 유망주 장학금 지급지역 유망 체육 꿈나무들에게 불자들의 정성이 모인 장학금도 전달됐다.

광주전남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는 지난 19일 광주 증심사(주지 연광)에서 체육불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과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체육인 불자 자녀는 양한솔(전남공고, 펜싱), 이영훈(전남고, 럭비), 김기환(광주공업고, 씨름), 최다희(정광고, 역도) 선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연광스님은 인사말에서 “체육선수활동을 하는 불자들은 단순히 운동을 넘어 지역의 체육발전은 물론 국가의 명예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개인의 명예와 함께 큰 사명과 자부심을 갖고 전념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종립 정광고 최다희 학생은 “사찰과 법당에 가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좋은 것 같고, 기록향상에 큰 역할이 된다”며, “역도체육관 옆에 큰 관세음보살 입상이 서 있어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달식에는 연광스님, 지용현 광주전남불교신도회장, 김홍식 광주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불자체육인 자녀인 양한솔 군은 제50회 전국남여종별 펜싱선수권대회와 제9회 한국중고펜싱연맹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3위에 입상했고, 이영훈 군은 제33회 충무기전국중고럭비대회 단체전 3위 입상, 김기환 군은 제4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75kg급 2위 입상, 정광고 최다희 양은 제24회 전국춘계여자여도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지)도 지난 14일 화순전대병원에 의료용 마스크 100Box와 환우아이들의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미쓰에이 맴버 수지의 모친 정현숙가 평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회를 통해 전달된 것이다.

 

정현숙씨는 현재 광주생명나눔지역본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수커피’를 나눔의 집 20호 등록되어 헌혈증과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