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나눔행사 곳곳에서 열려

동지팥죽 나눔행사 곳곳에서 열려

2012년 12월 27일 by jeungam

    동지팥죽 나눔행사 곳곳에서 열려 목차

동지팥죽 나눔행사 곳곳에서 열려

 

‘작은 설’ 동지(冬至)를 맞아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 전승을 위한 ‘동지 팥죽 나눔 행사’ 가 열렸다.

 

완주 송광사(회주 도영)는 12월 21일 전주 모래네 시장 첨단연합의원 주차장에서 1천명분의 동지 팥죽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지혜로운 세시풍속을 이어갔다.

 

송광사 도영스님은 “우리 조상들은 동지가 지나면 생명력을 얻게 되고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 생각하여 동지를 설로 삼기도 했었다”며 “붉은 팥죽을 함께 나누며 묵은 것을 털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려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풍습을 우리 후손들이 겸허한 마음으로 전승시켰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날 행사는 송광사 신도회, 소양농협, 사회복지법인 송광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전북불교회관 보현사(원감 보연)도 동지법회를 봉행한 후 경로식당과 서원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동지 팥죽을 함께 나누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이 집집마다 동지팥죽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