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연리지(連理枝) 태풍에 부러져

금산사 연리지(連理枝) 태풍에 부러져

2012년 08월 29일 by jeungam

    금산사 연리지(連理枝) 태풍에 부러져 목차

태풍에 한쪽 나무가 부러진 금산사 연리지태풍에 한쪽 나무가 부러진 금산사 연리지

금산사 연리지(連理枝) 태풍에 부러져

 

제15호 태풍 ‘볼라벤 (BOLAVEN)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호남 지역의 사찰에도 피해를 남겼다.

28일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 볼라벤의 강한 바람에 대부분의 사찰전각 기와가 날아가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는 국보 62호 미륵전 3층의 물내림 착고 기와가 흘러내리면서 2층과 1층 기와가 파손되는 등 각 전각의 기와가 손상됐다. 그밖에 방등계단 위쪽의 나무가 쓰러지면서 방등계단을 덮쳤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또 일명 사랑나무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연리지(김제시 보호수 9-16-19)도 이번 태풍에 한쪽 나무가 부러졌다.

 

연리지는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이어져 한 몸이 된 것을 말하며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금산사 연리지는 사랑나무로 불리며 많은 연인들이 즐겨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