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간의 화합을 노래한 군산 종교인 평화합창제 개최

종교간의 화합을 노래한 군산 종교인 평화합창제 개최

2011년 12월 09일 by jeungam

    종교간의 화합을 노래한 군산 종교인 평화합창제 개최 목차

군산 종교인 평화합창제

종교간의 화합을 노래한 군산 종교인 평화합창제 개최

불교, 원불교, 천주교와 개신교의 4대 종단 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 종교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화합하여 자비와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제1회 군산 종교인 평화합창제’가 군산 시민문화회관에서 12월 3일 개최됐다.

군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종교인 평화 합창제는 지난 5월 군산시 4대 종단을 대표하는 성직자들은 군산시 종교인연합회를 결성하고,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놓고 서로 머리를 맞댄 결과, 각기 다른 음성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이 종교 간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4대 종단 합창제를 열기로 한 것이다.

군산지역의 스님들과 신부 ,수녀, 교무, 목사님들을 비롯한 종교인들과 각 종단의 신도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의 합창제에는 다양한 가곡과 찬불가, 종교 성가곡등 주옥같은 합창곡을 불렀으며 불교를 대표해 참가한 동국사, 흥천사 연합 합창단은 ‘머물고 싶은 그곳’ ‘마음에 내리는 비’ 등의 찬불가와 셔플리듬가요 메들리를 노래해 청중들로부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원불교의 원음합창단, 천주교의 남성 중창단 ‘울림’ 개신교의 성광교회 찬양대의 공연에 이어 각 종단의 합창단이 모두 한목소리 ‘군산 찬가’ ‘사랑으로’를 노래하며 소통과 화합을 합창했다.

군산 종교인 연합회를 함께하고 있는 종걸스님(성불사 주지)은 “군산 종교인 합창제의 성스러운 첫 울림이 온누리에 가득하여 맑고 밝은 평화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종교인 연합회는 앞으로 매년 각 종단이 순번제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올해는 원불교 원덕회에서 주관했다.
관련글 :
군산 종교평화합제 공연모습

 익산지역 4대종교음악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