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봉녕사 묘엄스님 입적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봉녕사 묘엄스님 입적

2011년 12월 02일 by jeungam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봉녕사 묘엄스님 입적 목차

한국 비구니계의 큰 별 봉녕사 묘엄스님 입적

묘엄스님

한국불교 비구니계의 큰 어른인 수원 봉녕사 세주당 묘엄 명사(世主堂 妙嚴 明師)가 12월2일 오전 입적했다.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을 지낸 청담 스님의 딸이자 성철 스님의 유일한 비구니 제자로 널리 알려진 묘엄 스님은 주석처인 수원 봉녕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67년, 세수 81세.

영결식과 다비식은 6일 수원 봉녕사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931년 경남 진주 태생인 묘엄 스님은 14세 때 1943년 문경 대승사에서 월혜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이래 1943년 당대의 대선사였던 성철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자운 율사로 부터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문경 봉암사 등에서 수선안거를 성취했다. 동학사 승가대학 강사,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 제10대 중앙종회의원, 비구니 이부승·니화상· 니증계 아사리·니교수아사리, 비구니계 수계산림 교수사, 전국비구니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봉녕사 승가대학 학장 및 금강율원 율원장 등 소임을 맡았다.

2007년 수행력과 지도력의 상징인 비구니 최고법계 명사(明師)를 품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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