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제12회 청소년 모악축제 개최 - 김제 금산사에서 목차
‘맑은 세상을 청소년에게’ --김제 금산사에서 12번째
전북 청소년들의 잔치 한마당인 ‘제12회 청소년 모악축제’가 녹음이 짙어가는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5월 24일 열렸다.
전북 파라미타 청소년 협회(회장 원행 금산사 주지)가 주최하고 파라미타 청소년 지도교사협의회(회장 박상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북 지역의 중 고등학교 지도교사와 파라미타 회원 8백여명이 참가해 문예부문 (운문 산문)과, 사생부문(한국화 서양화), 음악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뉘어 사물놀이, 국악, 전통악기, 노래, 단체댄스, 마술, 밴드, 연극, 판토마임 등 다양한 특기를 들고 나와 그동안 파라미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개인기를 마음껏 발휘했다.
오전 개막식에서 원행스님은 금산사 총무 원혜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모악산 금산사는 교육 교화,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대중불교, 지성불교, 희망과 용기, 원력이 용솟음치는 청소년 불교를 구현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참여와 수행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고 전제하고 “임진, 정유재란 시에는 당시에 금산사의 주지스님이었던 처영 뇌묵 대사께서 일천 사백여 승병들을 거느리고 곳곳에서 승전보를 울리다가 금산사와 일천사백여 승병들과 함께 장렬하게 산화하신 역사의 현장과 조상의 얼이 숨쉬고 있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유서 깊은 도량에서 늠름하면서도 사려 깊고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하고 순한 대승보살로 거듭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 청소년 여러분의 꿈과 낭만과 호연지기를 한껏 키우고 자신이 가진 솜씨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오래 오래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은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운문부 대상에는 송현숙(서전주중) 김보한(전라고) 산문부는 김동희(진안여중) 손은별(금산고) 사생부는 오지원(진안여중) 최혜한 (덕암정보고) 음악페스티벌부는 익산 남성여중 댄스팀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점심공양 후 문화재 애호 활동과 모악산 환경보전 활동을 펼쳐 많은 내방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조동제 bud1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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