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다스리는 기도로 희말라야 14좌 완등 목차
오은선 대장,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라 합장으로 감사전해
세계여성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한 오은선(44) 대장.
세계여성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한 오은선(44) 대장은 안나푸르나 정상 올라 태극기를 꼽고, 합장으로 기도했다.
신심 깊은 불자로 알려진 오은선 대장은 4월 27일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꿈을 이루고 기도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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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인 오 대장은 등반 내내 어머니가 건네준 염주를 팔목에 지니고 있었다. 오은선 대장이해발 8092m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라 몰아치는 강풍 속에서 합장을 할 때 한국에서는 오 대장의 어머니가 부처님 가피가 있기를 지극한 정성으로 기원했다.
어머니 백순내 씨(64)는 월주 스님과 상의해 2009년 5월 20일부터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100일 기도를 했다.
어머니의 기도는 끊이지 않았다. 딸에 대한 걱정과 목표달성 바라는 부모님은 100일기도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영화사를 찾아 기도로 딸을 응원했다.
안나푸르나를 오르고 있는 오은선 대장과 대원들.
오 대장은 부모님과의 인연으로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우물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은선 대장의 부모님은 영화사 회주 월주 스님(지구촌공생회 이사장)과 1999년 인연을 맺었다.
백순내 씨는 “늘 부처님께 안전등반으로 무사히 내려오기를 기도드렸다”고 말했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참고 견뎌야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오은선 대장과 함께 어머니는 월주 스님을 찾기도 했다. 본격적인 산악 인생을 살면서 자주 가지는 못했지만 오은선대장과 가족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기도를 드렸다.
오은선 대장은 한국에 돌아오면 가족과 함께 월주 스님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오은선 대장은 29일 최종 목적지인 베이스캠프(4200m)로 복귀했다. 귀국은 5월 중순이다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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