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에 빠진 선운사 설경 목차
지난 1월 13일 전북 고창의 선운사를 다녀왔습니다. 선운사 입구의 돌담길입니다. 선운사 천왕문 모습입니다. 도솔천의 모습입니다. 유명한 선운사 동백숲도 눈속에 묻혔습니다. 선운사 만세루 모습입니다. 선운사에서 차를 마실수 있는 선다원 건물입니다. 절마당의 감나무에는 아직도 감이 달려있더군요. 나무마다 온통 눈꽃을 가득 피어내고 있습니다. 선운사 입구를 들어서는 차가 눈 폭탄을 맞고 갑니다. 부도비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선운사 대중스님들이 부도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비된 선운사 부도와 기념비들도 머리에 눈모자를 쓰고 있네요.. 유명한 선운사 백일홍 나무도 눈옷을 뽐내고 있군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줄포부근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더군요..
선운사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엄청난 눈이 경내를 덮고 있었습니다.
겨울 선운사 설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던곳이 길을 구별할수 없을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왼쪽이 도솔천입니다.
전날 밤부터 오는눈이 그칠줄 모르고 쌓이고 있습니다.
제설작업을 마쳤지만 쏟아지는 폭설이 감당이 되지 않더군요
살짝얼어붙은 계곡위로 쌓인 눈이 길과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왼쪽이 보이는 전각이 영산전이고 오른쪽이 대웅보전입니다.
작은 울타리 넘어가 동백나무 숲입니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이 지나가는데 마당의 눈이 무릎까지 쌓여있군요.
고드름이 거의 1m가 넘습니다.
겨울 먹이를 구하지 못한 새들이 날아와 감을 먹고 있습니다.
한 겨울 새들의 먹이까지 생각하는 스님들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집니다.
눈 쌓인 산사를 찾은 등산객이 도솔암 방향으로 눈밭을 헤치며 가고 있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엄청난 눈을 만났습니다.
전북지역의 고창 정읍지역과 전남 영광 등에 20cm가 넘는 눈이 왔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만
실제로 만난 폭설은 50cm가 넘게 온거 같습니다.
선운사를 나올때는 차선은 물론 길을 구분할수 없어 엄청 애먹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에 또 많은 눈이 온다는 군요..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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