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 만들기, 이젠 어르신들도 나섰다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이젠 어르신들도 나섰다

2009년 11월 01일 by jeungam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이젠 어르신들도 나섰다 목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본부(본부장 장정희)와 고창군노인복지회관(관장 무공스님)은 지난 6월 29일 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 동안 해안쓰레기수거사업 ‘바다사랑 지킴이’를 통해 지역내 깨끗한 바다환경조성 및 지역어르신들에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하여 왔다.

 


바다사랑지킴이 사업은 고창지역 5개 해안지역 중 상하면, 해리면에서 총18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을 선정하여 명사십리와 구시포 해안근교,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갯벌등을 중심으로 1일 4시간, 주 5일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안가 환경 정비 활동을 진행하였다.

 

참여어르신들이 수거한 쓰레기 반출량은 일일 평균 1,180kg으로 지난 4개월동안 상하면과 해리면에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가전제품등 총105ton의 많은 양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

또한, 여름철 해안가에서 활동하는 것만큼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안전관리 대책을 위해 하절기 건강관리, 안전교육 및 공동체교육, 변화에 수용하는 자세등 월 1회, 총 4회이론교육을 실시하여 활동의 효과성을 높였다.



  

현장반장으로 활동한 고창군 해리면의 한 어르신은 “그동안 해안지역에 밀려오는 쓰레기 때문에 많은 걱정이 되었는데 바닷가를 깨끗하게 하는데 동참하여 무척 보람되며, 더불어 생활비까지 벌수 있어 두 가지 효과에 매우 만족하다”고 말했다.

 

무공스님은 “일할 의지가 있는 신체 건강한 어르신들에게 고창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창지역의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