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벚꽃 절경에 흠뻑 취한 ‘신비의 돌탑’ 봄꽃이 아름다운 사찰④ 진안 마이산 탑사 이갑용 처사, 1885년부터 30여간 쌓아 현존 80여기 돌탑… 강풍에도 끄떡 없어 다섯개 탑 호위받는 천지탑 한쌍 ‘인기’ 틈새없이 짜맞춘 정교함에 탄성 연발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갯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대배 같다 해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해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처럼 보인다 해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남쪽 산기슭에 있는 마이산 탑사다. 이곳에는 독특한 돌탑이 있다. 이갑용 처사라는 사람이 1885년부터 30여년간 쌓았다고 하는 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