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 개최 부안군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 23일 개최 불교와 지역의 토속신앙이 결합된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23일 전북 부안군 석포리 입암마을에서 열렸다. 불교신앙과 민간신앙의 결합에 의한 복합신앙의 형태를 띠고 있어 민속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는 수령 1천년과 700년으로 추정되는 내소사 경내의 들당산(일명 할머니 당산)과 입암마을의 날당산(할아버지 당산) 느티나무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그동안 사찰의 주도 하에 전승돼 왔다. 내소사 주지 진학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주변 5개 마을주민 800여명은 스님들의 독경, 범패의식에 이어 당산굿, 길굿, 샘굿, 성주굿, 천룡굿, 용줄감기를 함께 하며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했다. 내소사 석포리 당산제의 원형은 민간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