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모악산 금선암 덕산스님 햇살이 고운 가을날 오후 전주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처인 모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넉넉하고 포근한 도량인 금선암에서 덕산스님을 신도들과 함께 마주 앉았다. 금선암은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덕산스님의 선친이신 금화당 초안스님께서 암자를 중수하여 수행하던 중 한국전쟁때 소실된 도량을 여러 차례의 중창불사를 거치고 현 주지이신 덕산스님이 극락보전, 삼성각, 무구전, 염불당의 중창불사를 2대에 걸쳐 완성하고 조계종 금산사 말사로 등록한 뜻깊은 도량이다. 금선암의 법회는 여느 사찰의 법회와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우선 법회 시작전 불자들의 기본 실천덕목인 삼귀의계와 오계를 불자들이 다함께 낭독함으로서 신심을 다지고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근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나누고 베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