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영호당 정호대종사 64주기 추모제 봉행 선운사, 영호당 정호대종사 64주기 추모제 봉행 근대 한국불교의 선구자로 동국대의 전신인 중앙불교학교 초대교장과 일제시대 조선불교교정(현 종정)을 역임한 영호당 정호대종사의 64주기 추모제가 3월 21일 전북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봉행됐다. 석전문도 100여명의 스님이 동참한 이날 추모제에서 도명스님은 추모의 글을 통해 “석전대종사는 한국근대불교의 선구자로써 후학을 지도하는 한편 종단이 어지러울 때 바로잡기 위해 헌신하신 큰 어른이자, 근대문학의 탯자리를 제공하신 문학인들의 스승이었다”고 말했다. 박한영스님으로도 알려진 영호스님은 율(律)․화엄(華嚴)종주인 백파긍선스님의 법손으로 선(禪)과 교(敎을) 겸수한 선사이자 강백이며 율사로 당대에 명성을 떨쳤던 대석학이었다. 동국대 전신인 중앙불교전문학교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