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법어' 태그의 글 목록 (2 Page)
썸네일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일심본체 바로 밝혀야 부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5월 9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수산 스님은 법어에서 “참된 정진은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음이다”라며 “마음이 부처도 이루고, 중생도 짓는 것이니 일심본체(一心本體)를 바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결제 법어 전문 법 어 녹양방초가 흐드러지고 산새들이 환희가를 부르는 이 호시절(好時節)에 본분납자(本分衲子)들이 정진(精進)하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들었으니 기쁘고도 기쁜 일입니다. 모든 부처님들과 조사 스님들이 오직 귀하게 여긴 것이 견성(見性)일지니, 모름지기 각자 전심전력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 참된 정진은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음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이 일어나면 가지가지 법이 생하고, 마음..
썸네일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 “계ㆍ정ㆍ혜 삼학을 원만히 닦아야”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은 5월 9일 불기 2553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보성 스님은 결제법어에서 “계행(戒行) 없는 정(定)은 죽은 물로, 죽은 물에 사는 용(龍)은 활력이 없고 정력(定力) 없는 지혜(智慧)는 건혜(乾慧)일 뿐으로 생사(生死)의 길에서는 쓸모가 없다”며 “결제대중은 시은(施恩)을 저버리지 말고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이 부지런히 정진해서 늦어도 백중(百中)까지는 칠통(漆桶)을 타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己丑年 夏安居 結制法門 이번 하안거 결제법문은 고불고조(古佛古祖)께서 여출일구(如出一口)로 말씀하신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원수삼학무편측(圓修三學無偏昃)..
썸네일 태고종 혜초 종정 기축년 하안거 결제 법어 “시비 분별치 말라” 5월 9일 불기 2553년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은 결제법어를 내리고 “저마다 인연과 근기에 따라 제 갈 길을 가다보면 어느 순간에 수미정상(須彌頂上)에서 서로 만나게 될 것이니 각자 가는 길에 의심 하지 말고 도반이 가는 길에 시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중은 원력으로 체(體)를 삼고, 하심으로 용(用)을 삼아야 시은(施恩)을 녹여 복전(福田)을 이룰 수 있다”며 “각자의 소임에 따라 대중을 시봉하여 선 조사스님들이 물려준 도량에 머무는 일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다음은 태고종 종정예하 혜초대종사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기축년 하안거 결제 법어 山蔭深綠好時節하니, 爭虎徨鳥廻曹溪 로다. 太古家風攝親疎요, 分別是非非道人이로다..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 불기2553년 하안거 결제 법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불기 2553년 5월 9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전국의 수행납자들을 격려하는 결제 법어를 내렸다. 스님은 조주 선사와 수유 화상의 문답을 예로 들며 ‘조주탐수(趙州探水)’ 공안의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를 화두 삼아 이번 한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하안거는 하루 전날인 8일(금) 저녁, 전국 사찰마다 결제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소임을 정하는 용상방(龍象榜)을 작성하고, 9일(토) 입제 당일 오전 10시경에는 사찰별로 방장스님 등 큰스님을 모시고 결제법어를 청한 후 3개월간의 참선정진에 들어가게 된다. 조계종에서는 매년 전국 100여 선원에서 2200여 수좌스님(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이 방부(안거에..
“오매불망 간절히 뼈골에 사무치게 화두 들라” “오매불망 간절히 뼈골에 사무치게 화두 들라” 무자년 하안거 동화사 금당선원 결제 현장 19일 하안거 입제식에서 법문하는 동화사 금당선원 조실 진제스님.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체 분별과 시비장단, 몸뚱이 애착도 다 놓아 버리고, 오매불망 간절히 뼈골에 사무치는 각자의 화두를 들어 일념이 지속되도록 혼신의 정력을 다 쏟아야 합니다.” 불기 2552년 무자년 하안거가 전국 100여개 선원, 2200여 수좌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시작된 5월 19일, 동화사 금당선원 조실 진제 스님은 동화사 대불전에서 열린 하안거 입제식에서 결제법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안거 결제법문에서 주장자를 들어보이며 화두를 제시하는 진제스님. 부도암, 양진암, 내원암, 염불암 등 산내 결제 대중과 청도 운문사, 경주 흥륜사 ..
“활구를 참구할 것이요 사구로 헤아리지 말라” “활구를 참구할 것이요 사구로 헤아리지 말라”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발표 5월 19일(음력 4월 15일)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일제히 불기 2552년 하안거 수행정진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15일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법전 스님은 결제법어를 통해, 백장(百丈) 선사와 제자들의 문답을 예시하고 “백장을 비롯한 모든 종사들은 가시덤불 같은 선문답으로써 사람을 시험했다”며 “납자들은 활구를 참구할 뿐이지 절대로 사구로 헤아리지 않는다”고 납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목도 입도 쓰지 않고 말할 수 있느냐?’는 백장 선사의 물음을 타파하기 위해, 부디 화두를 잘 지니고 이번 하안거에도 열심히 참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설했다. 다음은 하안거 결..
“수행자는 틀에 박힌 관념의 허상을 벗어나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하안거 결제 법어 “수행자는 틀에 박힌 관념의 허상을 벗어나야”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이 불기 2552(2008)년 무자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5월 15일 혜초 스님은 법어를 통해 “행주좌와 어묵동정이 진리를 따르면 이것이 모두 도(道)인 것이며, 수행자는 틀에 박힌 관념의 허상을 벗어나야 진정으로 도(道)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무자년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語 - 천년반석 위 옛사람 발자국 菩薩은 間世而生이라 하였습니다. 眞理를 받들고 大衆을 위하여 慈悲를 행하는 慧眼을 가진 사람은 드문드문 생겨난다는 말이지요. 老衲은 지난 解制 때 衆生을 위하는 일이야말로, 精進 중에 精進이니 解制 기간 동안, 世俗에 나아가 菩薩行을 하라고 이른 바 있습니다. 이는 淸淨心..
모두 놓아버린 그 자리가 바로 부처님의 큰 깨달음”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모두 놓아버린 그 자리가 바로 부처님의 큰 깨달음”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이 5월 16일 불기 2552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보성 스님은 결제법어에서 “모두 다 놓아버리고 다른 생각내지 말라. 그 자리가 바로 부처님의 큰 깨달음이니라”라고 설하며, 이번 결제시에 큰 방하착 공부를 당부했다 戊子年 夏安居 結制 法門 우리 부처님께서는 二千六百年前에 벌써 大覺을 이루셨는데 우리는 아직도 生死에 沈輪하고 있으니 이번 여름 安居 中에는 더욱 奮發해야 되지 않겠는가 放下着 莫妄想하라 卽是如來大圓覺이로다. 모두 다 놓아버리고 다른 생각내지 말라 그 자리가 바로 부처님의 큰 깨달음이니라. 古祖師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나라에 九鼎이라는 禪師가 계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