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의 호국성지 무주 적상산 안국사 목차
천혜의 호국성지 적상산 안국사
본래 적상산 분지에 위치했던 이 사찰은 안국사 극락전
고려 충열왕 3년(1277), 월인화상이 창건한 것이라고도 하고,
조선초 무학대사가 국가의 앞날을 위해 성을 쌓고 절을 지었다고도 한다.
안국사 일주문. 기둥은 싸리나무 기둥이다
현재의 안국사는 본래의 위치가 양수발전소 상부댐(적상호)에 잠기게 되어 숲속에 자리한 성보박물관 뒤쪽에 천불전이 있다. 극락전 내부의 아미타 삼존불 안국사 올라가는 청하루 대단히 오래된 건물같이 보인다 천불전 모습 천불전 내의 삼존불, 석존과 관음 세지 양 보살을 모셨다 천불전 내부 성보박물관 옆의 각종 옹기류 성보박물관 앞에 전시된 미륵반가사유상과 포대화상 범종각 안국사 내려다본 무주 구천동 가는길 안국사는 해발 850m이상의 높이에 위치해 있다.
광해 5년(1613) 사찰을 중수하고
그 다음해에 창건된 적상산 사고를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해 왔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보경사
또는 상원사 등으로 부르던 것을
영조 47년(1771) 법당을 중창하고 안국사라 했다.
더러는 산성 안에 있는 절이라 하여
산성사라고도 불렀다.
1992년에 현재의 위치에 옮겨 세운 것이다
안국사(安國寺), 무주 적상산
붉은 치마 두르듯
곧추선 층암절벽 둘러쌓인
한반도 제일 길지(吉地) 천혜 요새지에
소담스럽게 앉아 있는 안국사
700년 머물던 보금자리 떠나
호국사지에서 법향 피우니
산중 별천지에 드리운 안국의 염원
민족의 번영과 안녕 기원하누나
최영장군 훗날위해 산성쌓아
임진, 정유 양난속에 호국성지 되고
상훈스님 석비장의 지혜와 용기
한시대의 역사 고스란히 지켜
지구촌 부처님 나투신 성지 되었네
궁금증 많은 사미승 실수로
흰 학의 단청 중지된 극락전엔
온통 학이 노닐고
전란의 화마입지않은
유일한 사고(史庫) 천불전
5명의 비구니가 그린 쾌불 앞에
국태민안 발원하며 손 모은다.
수줍은 옷고름 매만지는
고운처녀같이 날씬한 잘생긴 천일폭포
안국사 찿는 총각들 두눈 멀게하고
향로봉 아래 안렴대엔
옛 스승의 가르침 스며있다.
민족의 수난 온 몸으로 겪으며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큰일하는 안국사는
옛 호국 도량 전통이어
지역주민과 함께 숨쉬고 있다.
글 ; 선묵스님 (마음으로 찿아가는 108산사중에서 )
<현대불교신문 전북 지사장 조동제 bud1080@naver.com>
'생활 문화 > 산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주 위봉사 청정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 (2) | 2011.06.30 |
---|---|
오봉산 영선사, 지장기도 성지를 꿈꾸는 지장기도 도량 (7) | 2011.06.24 |
부족한 목재 조각으로 완성한 선운사 만세루 (6) | 2011.05.26 |
고내장 벽련암 (0) | 2011.05.25 |
정읍 보림사, 불교와 유교가 함께 공존하던 사찰 (0) | 2011.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