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갚은 소금 이야기를 아시나요?

꽃무릇이 한창인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전통불교문화를 만끽할수 있는 제2회 선운문화제가 개최됐다.

‘선운사 1500년, 그 역사의 향기를 말하다’란 주제로 9월 19~20일 이틀간 개최된 선운문화제는 19일 보은염 이운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로 개최됐다.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적이 많던 도솔산에 소금과 한지 만드는법과 숯굽는법을 가르쳐 양민으로 거듭난 마을사람들이 검단선사의 은혜를 기려 1500년동안 매년 봄 가을에 선운사에 소금을 공양한 보은염 이운식은 사등마을에서의 벌막고사와 길놀이, 보은염 이운 재현행사, 육법공양, 검단선사관련 마당극 공연등으로 진행됐다.

     보은염을 실은 소달구지가 선운사 경내로 들어서고 있다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사등마을 사람들로 부터 보은염을 전달받고 있다

보은염을 부처님전에 공양올리기 앞서 법당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등마을 사람들이 보은염과 함께 차, 향, 등, 쌀, 꽃, 과일 의 6가지 공양을 올리고 있다.

1500년을 이어온 은혜갚은소금이야기 마당극을 펼치고 있다.

저녁에 열린 산사음악회에서는 3천여명의 대중이 운집해 선운사의 사계를 주제로한 공연을 즐겼다.

통키타 듀엣 '소리새의 공연모습

 

      
통키타 가수 김유성씨의 열정적인 무대

국악인이라고 해야하나 배우라고 해야하나..
오정해씨의 아름다운 무대. 이날은 동편제 소리의 고장 고창답게 국악공연을 펼쳤다.

오정해씨가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으로부터 은혜갚은소금이야기와 선운사의 사계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가수 이선희씨가 출연했는데 사진을 못찍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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