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단 5천명 금산사 순례길 나선다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단 5천명 금산사 순례길 나선다

2009년 03월 11일 by jeungam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단 5천명 금산사 순례길 나선다 목차

서울 삼각산 도선사 ‘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山寺) 순례단’이 3월 13일과 14일 양 이틀에 걸쳐 금산사를 찾는다.

이들은 시작해 매달 1회씩 전국의 사찰을 찾는 순례단이다. 주로 서울경기지역에서 출발하며 관광버스 100여대가 한번에 움직이며 참가인원 5000여명정도의 큰 규모다.

2006년 9월, 108사찰 순례를 목표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첫 출발을 한 108산사 순례단은 매달 한차례씩 전국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사찰주변 환경캠페인, 다문화가정 인연맺기, 지역 직거래장터등을 함께 열며 도시와 지역이 연계한 공생의 불씨를 지속적으로 지피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직거래장터를 열어 지역농산물에 대한 구전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순례단의 규모는 약 5천명 정도로 관광버스 100여대가 한번에 움직이며 규모가 큰 관계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혜자스님은 “수행자라면 안으로는 깨달음을 구하지만 밖으로는 응당 사회에 회향 해야 되는것”이라며 “수행과 기도, 환경과 복지, 공동체적 삶등 모든 부분을 망라한 108산사 순례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1회용품 안 쓰기 운동을 실천하기위해 참가자 전원이 스테인레스로 제작한 개인용 물 컵을 가지고 다니고 인근 군부대 장병에게 전해줄 초코파이 한 박스씩을 가지고와서 사찰마당에 쌓아놓는데 5천여박스가 쌓이는 광경은 장관을 이룬다고 행사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김제시청과 농협 그리고 지역 특산품 생산업체들이 참가하는 직거래장터가 금산사에서 함께 열린다. 13일은 3500여명, 14일은 1500여명정도가 나눠서 금산사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운사를 순례할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