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에는 개신교인만 사나? 동 업무보고회 교회서 개최

구로구에는 개신교인만 사나? 동 업무보고회 교회서 개최

2009년 03월 02일 by jeungam

    구로구에는 개신교인만 사나? 동 업무보고회 교회서 개최 목차

서울시 구로구는 지난 2월 2일부터 23일까지 지역주민들에게 행정업무를 소개하는 동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문제는 구로구의 15개 동중에서 절반이 넘는 8개 동이 교회에서 개최했다는데 공공기관의 종교 중립위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로구 동정보고회는 구로1동 참빛교회, 구로5동 동광교회, 오류1동 오류장로교회, 고척2동 주의동산교회 등에서 개최되었는데 지역의 주민센터나 학교, 복지관등의 공공기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고회 장소를 교회로 택했다는 점은 구로구가 종교편향에서 자유로울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구로구청 자치행정과 노명식 팀장은 “주민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다 보니 교회를 선택한 것일 뿐 종교편향 의도는 없다”며 “종교편향 여부는 주민들이 생각하기 나름이다”고 불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이는 개신교인 외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을 동정보고회 자리가 불편을 느꼈을 것이고 아예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이는 전혀 타종교인을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보인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공공기관의 특정교회문구 바람직할까?' 하는 포스트를 통해 신도림동 주민 자치센터의 특정종교 선교문구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댓글을 통해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일일이 답글을 달지 못한 점 이해바라겠습니다.

2009/02/22 - 공공기관의 ‘특정종교’ 문구 바람직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