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에서 성보문화재 발견

익산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에서 성보문화재 발견

2008년 12월 27일 by jeungam

    익산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에서 성보문화재 발견 목차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는 지난 10월 관세음보살 입상 이운과정에서 불상 조성기, 나무묘법연화경 2권, 두루마리로 된 다라니2점, 고문서등의 성보문화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불상조성기에 따르면 관음사 관음보살 입상은 의암스님이 약 400전인 만력33년 (1605년) 을사년에 조성한 것으로 1597년 북암이 임진왜란으로 불타 소실된 것을 1601년부터 1605년까지 5년간에 걸쳐 법당과 삼존불, 문수 보현 관음 지장보살의 존상을 조성한 것으로 되어 있다.

 

유물이 발견된 익산 관음사 덕림스님은 “이운과정에서 발견하게 된 유물은 문화재 전문가의 고증과 익산시의 검토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받도록 할 것이다.” 며 “앞으로 관음사가 익산 불교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전북 포교사단장은 “불상조성기에 언급된 북암은 진안 천황사에 절터만 남아있는 북암이 아닌가 추정된다.” 며 “전문가들의 고증을 통해 관음보살 입상의 역사를 밝히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음사는 약 80년전 일본인에 의해 창건된 절로 익산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리불교대학과 각 신행단체가 입주해 있어 익산불교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으며 성보가 발견된 관음불상은 높이 153cm의 목불로 관음사 창건당시 봉안된 것으로 추정되며 2층 이리불교대학 강의실에 모셔져 있다가 10월에 3층 법당에 봉안되어 익산불자들의 경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관음사 관음보살상 복장유물을 확인하는 덕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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