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2008년 05월 15일 by jeungam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목차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도내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12일 김제 금산사를 비롯한 도내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김제 금산사(회주 월주 주지 원행) 에서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김제시장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7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서 월주스님은

비람원이불증생(毘藍園裏不曾生)

쌍림수하하증멸(雙林樹下何曾滅)

불생불멸견구담(不生不滅見瞿曇)

안중우시중첨설(眼中又是重添屑)

룸비니에서 일찍이 나시지도 않았거늘

어찌 쿠시나가라 숲속에서 입멸 하셨으리오

고타마가 나지도 멸하지도 않는 법을 알았다고 하는 것은

눈속에 또다시 가루를 넣는 것과 같으니라 ” 란 법어를 내리고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화합을 이루고 환경보전과 생태계를 보전하며 모든 생명을 내 몸 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보살피는 보살행을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금산사에서는 오전의 봉축행사에 이어 서원노인 복지관에서 개최한 김제와 전주지역 노인 3천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고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완주의 송광사(주지 도영)도 법요식후 가수 김태곤이 출연하는 봉축 음악제를 개최했으며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은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떡메치기와 널뛰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마당을 마련했고 한지접시 만들기, 한지의상 입어보기, 온가족 한마음 모자이크 등 나눔과 어울림이 있는 '부처님오신 날에 만나는 전주한지의 美'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