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불교계 시위 배후 김정일” 주장

김동길, “불교계 시위 배후 김정일” 주장

2008년 09월 04일 by jeungam

    김동길, “불교계 시위 배후 김정일” 주장 목차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노망이 들어도 단단히 들었나 보다.
노망든 노인네에게 일일이 대구하는 나도 한심하지만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의 원로이며 일류대학의 교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다.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김동길 홈페이지에 들어가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김동길 홈페이지 바로가기 

“승려 집단시위 배후를 밝혀라”는 내용의 글로 물의를 빚은 김동길 명예교수(연세대)가 이번에는 “불교계 집단시위 배후는 김정일”이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9월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126번째 글에서 “촛불이 산불 되면 소방대가 동원되지 않고는 끌 수 없다”며, “불교와 기독교의 대립ㆍ분쟁이 심화되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손 써달라”고 말했다.

김동길 명예교수는 “불교 신도만의 집단행동만 갖고는 태국이나 미얀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지만, 기독교도들이 불교도들의 반정부운동에 불만을 품고 물ㆍ불 가리지 않고 들고 일어나면 그 때에는 누구도 수습하지 못할 것”이라며, “두 종교의 대립과 분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어떤 세력이 대한민국 안에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혼란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집단은 적화통일을 시종일관 노리고 있는 북의 김정일 집단”이라며, “민주세력을 대표해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김정일 집단이 엄청난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명예교수는 “스님들 중에는 이번 기회에 죽어도 좋다는 이들이 상당수 나올 수 있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정권 자체에 위기가 임할 수도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현대불교신문>

다음은 김동길 교수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의 전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126) -이렇게도 인물이 없습니까-

불교와 기독교의 대립‧분쟁이 더 심화되기 전에 대통령께서는 반드시 손을 쓰셔야 합니다. 촛불시위도 시작한 그 날 밤으로 끌 수가 있었는데, 이런 저런 사연으로 끄지 않고 두었다가 석 달이나 계속되는 바람에 이명박 정권이 입은 타격도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국가적 손실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이었습니다. 촛불일 때 끄기가 쉽지, 산불이 되면 소방대가 동원 되지 않고는 끌 수 없습니다. 소방대도 끌 수 없어 산 하나를 몽땅 태우는 경우도 없지는 않습니다.

불교도들의 집단 항의는 촛불시위보다 몇 배나 심각한 시위입니다. “부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사람들은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낭만적인 젊다 못해 어린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스님들 중에는 이번 기회에 죽어도 좋다는 이들이 상당 수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정권자체에 위기가 임할 수도 있습니다.

불교 신도만의 집단행동만 가지고는 태국이나 미얀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지만, 기독교도들이 불교도들의 반정부운동에 불만을 품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들고 일어나면 그 때에는 누구도 수습하지 못할 것입니다. 두 종교의 대립과 분쟁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어떤 세력이 대한민국 안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혼란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집단은 적화통일을 시종일관 노리고 있는 북의 김정일 집단입니다. 이것은 결코 논리의 비약이 아니라 엄연한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내 말이 틀렸나 두고 보세요. 대통령께서는 북에서 남파된 간첩의 수가 몇이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10년 동안 새끼를 친 간첩들과 그자들에게 포섭된 대한민국 전복 음모자들의 숫자와 실상을 옳게 파악하지 않고는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이 나라를 이끌고 나갈 수가 없습니다. 민주세력을 대표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사실 때문에 김정일과 남북에 널려있는 그의 졸도들은 엄청난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극한투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의 문을 열 수 있는 그런 큰 인물은 없습니까.

김동길


[불교계 소식] - 김동길 교수님 “제발 가만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