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불자회 30년, 장애인불자 신행 도약

대광불자회 30년, 장애인불자 신행 도약

2021년 02월 11일 by jeungam

    대광불자회 30년, 장애인불자 신행 도약 목차

대광불자회 장애인 불자 도움 30주년 기자간담회

대광불자회 30, 장애인불자 신행 도약

128일 대구 남구 새법당서 기자회견

1991년 장애불자 16명서 창립

바자회 등 소외계층 나눔 나서

매주 금요일 법회, 복지에 앞장

대구 남구 이천동 소재 장애인불자신행 단체인 대광불자회(회장 이재달)12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구 남구 이천로26길에 위치한 새 법당에서 지역 교계언론과 도약과 포부를 밝히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광불자회는 기존 법당이 있었던 중구가 재개발되며 법당 이전을 추진해 왔다.

대광맹인불자회는 19919월 대구 남산동 보현사에서 16명이 모여 창립해 199210월 법당 봉불식과 함께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고 쌀과 장학금 등을 전달하며 시작됐다.

1993년 이후에는 사회시설에 안마봉사, 대구·경북시각장애인 포교를 위한 녹음테이프 제작 보급, 사물놀이단 창단, 직업재활교육생 무료급식, <금강경> 암송대회, 점자 <천수경> 제작 배포 등을 진행했다.

2006년에는 기초교리강좌를 개강하고 대구 중구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성지순례 음식잔치봉사도 가졌다. 이에 이해 대한불교진흥원 주관 대원상 단체특별상도 수상했다.

2016년 대구 중구청, 남산사회복지관 협력으로 시각장애인문화해설사 7명을 배출했으며 100건이상 문화해설을 담당케 했다. 현재 1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요가교실, 민요교실 등 다양한 문화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대광불자회는 이날 포교사업으로 매주 금요법회를 열고, 지역 스님을 지도법사로 위촉해 정기법회 및 5대 절기 법회를 지속적으로 봉행할 것이라 밝혔다.

복지사업 또한 확장해 매년 수시로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나누기를 지속한다. 문화사업으로는 영화보기 및 체험행사, 스포츠 관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장애인 성지순례와 시각장애인 해설사와 함께히는 대구 중구 근대 골목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결식 아동돕기와 지역아동센터 도서지원, 불교복지시설 안마봉사,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및 전문봉사자 배양 프로그램을 폭넓게 실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재달 회장은 이날 대광불자회는 시각장애인 불자 들의 권익보호와 포교 및 신행활동을 위해 결성된 대광불자회는 이제는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복지사업 및 신행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며 새 법당을 중심으로 회원을 확대하고 점자도서 및 녹음테이프등을 제작 보급하여 3만명에 달하는 지역맹인을 포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부처님품에서 안락한 마음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살아 갔으면 한다. 대광불자회의 아름다운동행에 많은 불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당도해 절실한 시절 인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림 대광맹인불자회 사무국장은 향후 대광맹인불자회를 법인으로 등록해 새 법당을 중심으로 신행단체 뿐만 아니라 직업 재활 등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