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람회를 복음엑스포로?

세계 박람회를 복음엑스포로?

2008년 08월 22일 by jeungam

    세계 박람회를 복음엑스포로? 목차

 ‘여수엑스포 성공개최와 3개시 성시화를 위한 2008 복음엑스포 대회 개최

‘2012여수엑스포’ 관련 오현섭 여수시장 간증 물의

“세계박람회라는 하나님의 큰 선물을 받아 경제박람회 뿐 아니라 ‘복음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현섭 여수시장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유치한 오현섭 여수시장의 종교편향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크리스천 투데이에 보도된 ‘여수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회장 오현섭 여수시장의 간증’에 따르면, 개신교 집사인 오 시장은 여수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수지역 내 15개 직장선교회를 이끌어왔다.

공직자 신분으로 개신교선교연합회장직을 수행해 온 오현섭 시장은 “세계박람회 투표 현장에 가기 며칠 전 시청 회의실에서 긴급기도회를 열어, 박람회 개최가 확정됐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 이하 종평위)은 8월 22일 여수시장에 보낸 ‘여수시장 종교편향ㆍ차별에 대한 시정요청의 건’에서 “특정 종교편향, 차별발언 등 종교적 중립과 솔선수범해야 할 시장이 특정종교를 고무 찬양한 것은 상식이하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종평위는 공문에서 “여수시장의 공식사과와 언론을 통한 게재, 여수시민의 공복으로서 시정에만 전념할 것을 서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복음엑스포로 만들겠다는 것은 오현섭 시장 단독의 구상은 아니다.
2008년 3월 개신교신자를 30%에서 5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성시화 계획을 구체화해 여수ㆍ순천ㆍ광양 등 전남 동부 3개시로 구성된 복음네트워크를 결성했다. 7월 13일 ‘여수엑스포 성공개최와 3개시 성시화를 위한 2008 복음엑스포 대회’를 열고, 여수엑스포를 기독교 복음엑스포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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