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음사, 창건 40주년 기념법회 봉행

군산 관음사, 창건 40주년 기념법회 봉행

2017년 11월 05일 by jeungam

    군산 관음사, 창건 40주년 기념법회 봉행 목차

군산 관음사, 창건 40주년 기념법회 봉행

40년전인 1977년 허허벌판과 다름없던 군산 나운동에 전법과 기도수행 도량으로 창건한 관음사가 창건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군산 관음사(주지 도천)는 10월 28일 창건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창건주 재곤스님의 창건이념인 전법과 나눔, 기도수행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창건주 재곤스님과 선운사 한주 법현스님, 광주 지장암 서경스님, 고창노인복지관장 대원스님, 선운사 기획실장 대선스님, 흥천사 회주 지환스님,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 2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에서 도천스님은 “40년전 미래를 내다보시고 전법도량을 창건한 재곤스님의 큰 뜻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재곤스님은 법어를 통해 “허허벌판과 다름없는 이곳에 관음사를 창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회고하고 “관음사가 군산 제일의 기도수행 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마음을 합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음사불자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재곤스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날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재곤 큰 스님의 뜻을 이어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마음을 환희 밝히는 불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관음사를 창건한 재곤스님은 지난 2011년 20억 상당의 관음사 토지와 건물을 선운사에 증여해 공찰로 등록한 후 선운사 노후수행마을에서 수행정진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