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광덕사 참봉사 동심원 효 큰잔치개최

청양 광덕사 참봉사 동심원 효 큰잔치개최

2016년 11월 05일 by jeungam

    청양 광덕사 참봉사 동심원 효 큰잔치개최 목차

청양 광덕사 참봉사 동심원 효 큰잔치개최

청양 광덕사 참봉사 동심원 효 큰잔치개최

10년간 매주 무료국수공양

청양 광덕사(주지 청봉)가 화재로 법당이 소실되는 어려움속에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광덕사는 10월 25일 청양구기자 약초시장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해 ‘참봉사 동심원 효 큰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 번째 개최하고 있는 이번 경로잔치는 외롭고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고 있는 홀몸가정 어르신들과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받는 불우한 환경에 처한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해 청양의 명품 한우 소머리 국밥등 음식과 흥겨운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을 즐겁게했다.

청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청양에 어머니가 사시고 있어 내 부모님을 모시듯 시장을 찾는 어머니, 아버님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며 “부족하지만 재미있는 공연도 보시고 정성껏 마련한 공양을 맛있게 드시고 하루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진안 마이산 탑사 나눔봉사회(단장 박성균)의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청양읍 주부들로 구성된 아코디언 연주팀의 공연,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과 혜인정사 진송스님의 색소폰 듀엣연주와 나눔 색소폰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청양 벨리댄스 팀이 화려한 춤 동작을 선보여 흥겨움을 선사했으며 월연스님과 운성스님을 비롯 금강예술단은 신명나는 춤과 악기연주, 노래로 무대를 장악했다. 경로잔치의 마지막은 코믹 각설이 한마당이 펼쳐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한 할머니는 "우리 광덕사 주지 청봉스님의 착한 효심에 감동했슈~ 오랜 세월동안 재미난 잔치를 열어주어 너무도 고맙네유, 그리서 난 일부러 광덕사 청봉스님이 시장에 와서 국시를 무료로 줄때 시장보러 나와유...^^ 청봉스님 고마워요" 라고 하면서 즐거워했다.

청양 광덕사 청봉스님은 지난 10년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청양시장에서 무료 국수를 대접하고 있다. 특히 대웅전이 화재로 소실돼 천막으로 임시 법당을 운영하는 어려움속에서도 무료 국수공양은 한번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