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와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밑반찬 담그기

종교계와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 밑반찬 담그기

순창지역 종교인들, 어려운 이웃들에 밑반찬 전달

전북 순창지역의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밑반찬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불교, 원불교, 유교, 개신교, 천주교의 종교인들로 구성된 순창종교인협의회(회장 청암스님. 장덕사 주지)는 10월 26일 순창 자원봉사의 집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치와 밑반찬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각 종교의 자원봉사자 50여명이 동참한 이번 밑반찬 나눔행사는 김치와 멸치볶음 등의 밑반찬을 장만해 지역의 홀몸어르신과 조손가정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13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청암스님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소외계층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며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종교인협의회는 매년 2~3차례에 걸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밑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종교간의 소통과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