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각국대표단 사찰음식 만찬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각국대표단 사찰음식 만찬

2015년 07월 13일 by jeungam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각국대표단 사찰음식 만찬 목차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각국대표단 사찰음식 만찬

 

“아름다운 사찰에서 독특한 한국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들을 위한 사찰음식 만찬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광주 증심사(주지 연광) 대웅전 마당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 연광스님,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 참가국 대표단을 비롯해 봉사자 100여명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찰음식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증심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불교연합회가 후원으로 맛의 고장 광주와 1200년 전통의 사찰이 어울려 각국 대표단들에게 한국과 광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맛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은 불교적 문화로 시작했다. 불교의 사물중 하나인 범종과 법고 소리가 울리며 기념식과 만찬이 이어졌다.

 

만찬에 앞서 끌로드 루이 갈리앙 FISU 회장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줘 고맙다”면서 사찰음식 만찬을 준비한 연광스님(광주불교연합회 회장)에게 선물을 건넸다.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도 FISU와 역대 한국에서 개최된 U대회 엠블럼을 담은 핸드메이트 팬던트를 선물했다. 이에 연광스님은 각각 사찰음식도구인 발우와 도자기를 건네며 화답했다.

 

이날 대표단들은 생소한 사찰음식이지만 만찬 시간 내내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음식을 즐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사찰음식 만찬을 준비한 연광스님(광주불교연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천년고찰 증심사에서 준비한 오늘 자리는 증심사가 간직한 천년의 역사를 담은 밥상”이라며 “이 음식을 통해 대표단의 몸과 마음에 평화가 있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장에서 소개된 사찰음식은 빛고을자연사찰음식 체험관의 유지원 원장의 지도로 연잎 유미죽과 죽순 겨자냉채, 사찰김치와 나물두부강정, 콩고기 산적 등 40종이 선보였고, 황차와 연꽃차, 연잎차 등 각종 차류 등이 더해져 대표단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이날 각국 대표단들과 참석자들은 ‘모든 음식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笑食), 건강을 유지할 최소한의 양만 섭취하고(小食), 육식을 삼가고 채식을 한다(蔬食)’는 내용의 ‘3소식’ 캠페인 서약서에 서명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 기간중 다양한 불교활동도 눈에 띤다.

 

짜장스님으로 알려진 운천스님(남원 선원사 주지)도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네팔 재건을 위해 광주U대회 주경기장 북문쪽에 부스를 마련하고 '스님짜장·유네스코가 함께하는 네팔학교 재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운천스님은 운동장을 찾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매일 아침 점심 저녁 500인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헤라 체험행사와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학교의 참상을 담은 사진을 전시해 네팔상황을 알리고 있다.

 

무각사(주지 청학)도 지난 8일 스리랑카 선수와 임원 20명을 초청해 다과와 저녁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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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각국대표단 사찰음식 만찬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들을 위한 사찰음식 만찬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사찰음식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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