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동국사신도회 기름유출 방제 자원봉사 참여 목차
군산 동국사신도회 기름유출 방제 자원봉사 참여
강한 바람 맞으며 타르 덩어리 제거
군산 동국사 (주지 종상)는 2월 1일 신도 50명과 함께 지난해 태안앞바다 원유유출 사고로 인하여 군산시 도서 연안지역 및 해상의 오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 비응항에서 선박으로 40분거리에 위치한 연도에서 방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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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180여명이 참여한 이번 방제활동에서 동국사 신도들은 강한 바람을 맞으면서도 일반인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연도 선착장 반대편의 절벽아래로 밧줄을 타고 이동해 돌에 붙어 있는 타르 덩어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군산시는 그동안 도서지역의 교통대책 및 동절기 기상악화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제한해 왔으나 도서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기상여건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이동선박을 제공하고 안전한 방제작업을 지도하면서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신도들을 인솔하고 봉사에 참여한 동국사 총무 종걸스님은 “ 언론에서 보았던 것보다 기름 유출 피해가 심각하다.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으로 집중되는 반면 군산 도서지역의 방제 작업은 몇 년이 걸려도 복구가 힘들다.”며 지역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 도서지역 방제 자원봉사는 군산시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군산시에서 배편과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원봉사 신청 : ☎ 063-451-1368 김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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