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지장보궁 명품 성보 탄생

선운사 지장보궁 명품 성보 탄생

2014년 12월 12일 by jeungam

    선운사 지장보궁 명품 성보 탄생 목차

 

선운사 지장보궁 명품 성보 탄생

7일 지장보살 본원경 황금경판 봉안

 

우리나라 최고의 지장기도 성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고창 선운사 지장보궁에 명품 성보가 탄생했다.

 

선운사(주지 법만스님)는 12월 7일 지장보궁에서 ‘지장본원경 황금경판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봉안법회에는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재덕스님, 고창종합사회복지시설 관장 대원스님, 불학승가대학원장 재연스님과 대학원에서 수행중인 스님들과 박승규 24교구 신도회장을 비롯해 울산, 부산, 대구, 밀양등 전국각지에서 운집한 지장기도 불자 1천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대중들의 지장경 독송을 시작으로 관욕, 상단불공, 법공양, 승가공양, 축하공연, 관음시식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안된 지장보살 본원경 경판은 신태인 옥천사 지묵스님이 1년 6개월간에 걸쳐 폭40㎝, 길이 2m 80㎝의 은행나무 경판 41장에 17,096자의 지장보살본원경을 석보체로 양각했다.

 

지묵스님은 작업기간동안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지장보살의 가르침을 직접 수작업으로 새기고 7번의 옻칠과 한자 한자 글자마다 금박을 입혀 장중함을 더했다.

 

재곤스님은 “부처님께서 아무리 좋은 법문을 설하셨다 하더라도 보고 행하지 않으면 모두 부질없다” 며 “열심히 기도하고 지장보살의 가르침을 생활에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법만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장경판 봉안불사에 동참해준 불자들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기도는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지장기도 내지 참회기도를 통해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더 나은 미래까지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며 기도수행을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서 지장보궁 기도모임 불자들은 선운사 노후수행마을 원로스님들과 선운사 불학승가대학원 스님들께 승보공양금을 전달했으며 원로스님들은 이 공양금을 어린이 포교와 복지기금으로 고창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또 기도모임불자들은 선운사 신도회와 함께 자비의 쌀 2,000kg을 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어 최근 음반을 발간한 백양사 수안스님, 국악인 김영임, 가수 한태진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