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전시

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전시

2014년 08월 24일 by jeungam

    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전시 목차

 

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전시
왕궁리 오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와 사리병. 왼쪽은 일반에 처음 공개된 금강경판

국립전주박물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전시

미술공예실 새롭게 단장하고 8월 19일부터 일반 공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는 8월 19일 익산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구(국보 123호)를 특별전시한다.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된 미술공예실에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를 비롯해 남원지역의 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등 4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은판에 금강경을 새겨 금도금한 금강경판과 보관함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밖에 일제 강점기 일본에 반출됐다 환수된 전주 낙수정 범종(보물 1325호)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청자 가마로 알려진 진안 도통리 청자가마를 비롯해 전북지역 청자 요지 출토품을 전시해 전북의 청자 발달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진정환 학예사는 “익산 왕궁리 사리장엄구는 미륵사지 사리장엄 이후 조성된 사리장엄구이다” 며 “ 그동안 흩어져 전시되고 있던 유물을 미술공예실의 단장과 함께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금강경판 19매와 보관함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많은 불자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리장엄과 시리병

▲ 익산 왕궁리 5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와 유리 사리병

 

금강경판

▲ 일반에 처음 공개된 금강경판.

  은판에 금강경을 새기고 금도금했다.

 

전주박물관 불교공예실

▲ 전주박물관 전시장 내부.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환수된 전주 낙수정 범종도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