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친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 경전공부 및 명상 모임 개설

힘들고 지친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 경전공부 및 명상 모임 개설

2014년 03월 22일 by jeungam

    힘들고 지친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 경전공부 및 명상 모임 개설 목차

힘들고 지친 노동자와 함께하는 노동자 경전공부 및 명상 모임 개설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는 고용불안과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경전공부와 명상모임을 가진다.

 

노동자 경전공부 및 명상 모임은 방배동 제따와나 선원에서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 부터 몸, 느낌, 마음, 법의 관찰과 알아차림을 다룬 대념처경과 위빠사나 호흡법으로 총 3시간 정도 진행된다.

 

또한 노동자 심리 상담 센터 “도반”과 연계하여 필요한 노동자들에게 심리 상담도 같이 진행하여 나갈 것이며 하반기는 숲길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 노동자들은 고용불안과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하여 많은 노동자들이 정신적 우울과 불안으로 마음과 몸이 힘들어 하고 있으며, 특히 해고나 구조조정으로 노동력 상실 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뿐 아니라 노동자를 위하여 평생 헌신 하겠다며 살아온 노동 운동가들도 우울증의 고통을 주변에 호소하는 사람이 많으며 심지어 목숨까지도 버리는 일이 발생 하고 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삶과 현장에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노동자들에게 명상 수행을 통하여 실질적인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져 다 주어 노동자들이 삶을 잘 가꾸고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모임을 준비하였으며 앞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명상프로그램에 참여 하게끔 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 노조 김명환위원장, 박태만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한 철도노조 집행부는 24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방문하여 지난 철도파업당시 조계종의 역할과 도움에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