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암사, 전주소년원 교정교화활동

여수 청암사, 전주소년원 교정교화활동

2014년 03월 07일 by jeungam

    여수 청암사, 전주소년원 교정교화활동 목차

여수 청암사, 전주소년원 교정교화활동

 

여수 청암사, 전주소년원 교정교화활동

사회 어두운 곳 살피는 방생필요

 

해동불교임제종 여수 청암사 지암스님과 청암사 신도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던 방생법회를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 소년원)보호 소년들을 위한 교화활동으로 대신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암스님과 청암사 불자들은 2월 23일 전주소년원(원장 장인기)에서 보호소년의 교화활동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도우미로 나서기로 하고 청소년의 보호 지원을 통한 비행 예방활동을 펼쳤다.

 

지암스님과 법무부 청소년보호협회 나용수회장, 청암봉사 협의회에서 활동하는 청암사 불자 5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의 보호소년들에게 집에서 준비해간 음식을 함께 나누고 자매결연을 맺은 청소년들의 고민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 청암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봉행해오던 물고기와 날짐승을 살려주는 방생법회에서 벗어나 사회에 그늘진 곳을 찾아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펼치는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소년원이나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기로 했다.

 

지암스님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청소년들은 가족과 주변의 무관심속에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며 “정에 굶주린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불교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봉사 협의회는 광주 소년원, 대전 소년원등 전국의 소년원을 찾아 적극적인 멘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천, 목포 교도소를 방문해 적극적인 교정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