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특별한 새해맞이

산사의 특별한 새해맞이

2013년 12월 23일 by jeungam

    산사의 특별한 새해맞이 목차

산사의 특별한 새해맞이

금산사, 마곡사 콘서트형식의 템플스테이

선운사, 생명평화 기원하는 삼보일배 정진

 

전북 김제 금산사와 선운사, 충남 공주 마곡사가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금산사(주지 성우)는 12월 31일 ‘지난 것들 내비두고, 새로 올 것들을 붙잡아 보자’는 내비둬&붙잡아 콘서트를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스님의 진행으로 인디밴드 ‘휴먼스’를 초청해 콘서트 형식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마곡사(주지 원경)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게 해달라'고 마법의 주문 외워보는 수리수리 콘서트를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와 함께 2013년 마지막 밤을 닫고 새로 올 2014년의 아침을 연다.

 

전북 고창의 선운사(주지 법만)는 삼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새해맞이 삼보일배를 진행한다.

 

선운사 지장보궁에서 참회와 평화의 정진으로 올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 첫 타종과 함께 도솔암에서 새해 아침을 맞는다.

 

선운사 대중스님들과 불자, 일반 참가자로 구성된 108명의 삼보일배 정진단은 정진중에는 천,지,인의 모든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며 참당암을 거쳐 도솔암에 이르는 약 3km를 3보1배로 진행한다.

 

선운사의 삼보일배 정진은 선운사 지장보궁에서의 참회기도를 시작으로 참당암에서의 생명 평화를 기원하는 화합과 소통, 도솔천 내원궁에서는 고통을 여의고 진정한 평화에 이르기를 발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법만스님은 “나와 이웃,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지금 이 순간이 과거의 업장을 녹이고 미래와 다른 생명의 평화를 기원하는 현재의 마음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동력이 될것이다” 며 “새해에는 모든 생명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희망의 삼보일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