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전통문화에 반했어요”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반했어요”

2014년 05월 27일 by jeungam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반했어요” 목차

익산 숭림사, 중국인 유학생 초청 템플스테이 개최

“한국 불교전통문화에 반했어요”

익산 숭림사, 중국인 유학생 초청 템플스테이 개최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숭림사를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스님)는 5월 24일 원광대학교에 유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55명을 초청해 한국불교 수행의 일상을 체험해 보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숭림사를 찾은 중국인 유학생들은 지광스님의 지도로 숭림사의 역사와 한국 전통사찰의 건축양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우공양, 108참회, 참선, 걷기명상등의 수행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몸으로 익혔다.

 

보광전에서 열린 입제식에서 지광스님은 “한국 전통문화체험에 동참한 유학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며 “짧은 시간동안의 체험이지만 유학생 여러분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참선과 108배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한국불교문화체험을 계기로 자국에 돌아가면 국가간 민족간 우호 증진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 숭림사, 중국인 유학생 초청 템플스테이 개최

숭림사에서의 불교문화 체험에 이어 인근 백제 입점리고분 전시관을 찾아 해설사로 부터 한국의 고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토 유물을 관람하며 한국과 중국의 고대역사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왕제와 풍어제가 열리던 옛 용궁사 터가 있던 곰개나루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명상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어 미륵사지를 들러 고대 한국의 사찰에 대해 이해하고 사리장엄구를 참배하며 백제 역사에 대한 의미도 살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는 장연(31세 원광대 경영대학 박사과정)는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며 “발우공양은 매우 엄숙하고 생태지양적인 식사법 같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불교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지광스님은 “최근 늘어가고 있는 있는 청소년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템플스테이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숭림사는 동남아 불교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사띠법당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