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사 호국영령을 위한 천도제 개최

신광사 호국영령을 위한 천도제 개최

2013년 07월 09일 by jeungam

    신광사 호국영령을 위한 천도제 개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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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사 호국영령을 위한 천도제 개최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광주 신광사가 호국영령을 천도제를 15년째 개최하여 호국영령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신광사(주지 경주)는 지난 6월 21일 대웅전에서 광주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광주시지부(회장 염연자) 회원 80여명, 신도 등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천도제’를 개최했다.

 

이날 천도제는 지난 2001년 11월 신광사와 광주지방보훈청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6월에 추모천도제를 실시하여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현대인들에게 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15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경주스님은 인사말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남겨진 후손들에게 위안의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한다”며, “영령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광사, 호국영령을 위한 _천도제 개최

천도재는 오전 10시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전통불교영산회 회원스님들의 영산작법, 신중작법, 천수바라, 다계, 삼귀의례, 반야심경, 법문(한탑스님), 인사말, 헌화, 봉송 등이 진행됐다.

 

한탑스님은 법문에서 “불교는 참 생명을 찾아가는 종교로, 애국지사가 남을 위해 희생한 것 또한 참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위령제는 오늘날 우리가 남을 위해 사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중요한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전홍범 광주지방보훈청장도 인사말을 통해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천도재를 마련해 주신 사찰측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 정전 60주기를 맞아 이번 천도재가 국민들에게는 보훈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