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스님, 고향어르신 경로위안 잔치 개최

도영스님, 고향어르신 경로위안 잔치 개최

2013년 05월 02일 by jeungam

    도영스님, 고향어르신 경로위안 잔치 개최 목차

 

도영스님-경로잔치

도영스님, 고향어르신 경로위안 잔치 개최

 

전 조계종 포교원장을 지낸 완주 송광사 회주 도영스님이 남몰래 수년째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준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도영스님은 4월 25일 전북 부안 목원 예식장에서 주산면 지역 어르신 300여명을 초청해 경로 위안 잔치를 열었다.

TBN 교통방송 진행자 한정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경로잔치는 품바 명인공연, 한마음 예술단의 민요, 쾡과리 공연, 트로트 가수 ,혜미, 노스텔지어의 통기타 공연으로 흥겨운 하루를 지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김완주 도지사 부인, 김춘진 국회의원의 사모님도 동참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영스님이 이같이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 사실은 주변에서도 모를 정도로 조용히 추진되어 가까운 지인을 제외하고는 세상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도영스님은 경로잔치 인사말에서 “좀더 크고 좋은 곳에서 어르신들을 모실수도 있지만 어르신들 식사가 마땅치 않아 따뜻한 공양을 대접하고 싶어 예식장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스님은 또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며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즐기시라”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